코인노래방 퇴직후에 창업해도 될까?무인시스템?

코인노래방 퇴직 후에 창업해도 될까? 무인시스템? 

 

 

요즘은 어딜가나 눈에 밟히는 것이 코인 노래방이다.

그 많은 코인 노래방에서 과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무인으로 가능하다고? 퇴직 후에 가장 할만하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무엇이든 진입 장벽이 낮은 창업은

그만큼 리스크를 늘 안고 가야 한다.

 

 

 

코인노래방 창업 허가

일단 학교와 멀어야 한다.

절대보호구역(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미터 안)은 무조건 안된다.

그나마 상대보호구역(직선거리 200미터 안)은

교육청에 사유서를 작성하여 심의를 통과하여야 허가가능이다.

근린생활 2종에만 허가 가능이라서 일반음식점으로 허가가 나왔다면

표시변경 제2종 근린생활시설(노래연습장)로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 해당구청 건축산업과로 가서 변경해야 한다.

물론 건축주위임장도 함께 가지고 가야 한다.

건물에 불법건축물이나 다른 위반사항이 없는지 잘 체크하고 가야 한다.

 

 

코인 노래방 창업 비용

코인 노래방을 창업하려면 일단 점포를 얻어야 한다.

점포는 이왕이면 2층이나 3층으로만 하자.

지하는 정말 나중에 뺄 때도 쉽지 않고 소방시설에 많은 돈이 지출된다.

지하는 절대 코인노래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너무 높은 층도 마찬가지다. 4층부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장 좋은 자리는 2층이고 정 자리가 너무 좋다면 3층까지만 생각하자.

그리고 미리 알아보자 철거비와 방음이 잘되는 곳인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인테리어 비용 더 많이 든다.

 

40평 정도가 기본이고 대략 보증금은 지역마다 다르니까 제외하고

방은 20개 정도 만들 수 있다.

 

- 인테리어 비용 : 방 1개당 350만 원 X 방 20개 = 7,000만 원

- 음향장비 :       방 1개당 250만 원 X 방 20개  =5,000만 원

- 간판 : 1,000만 원

- 냉난방 : 1,500만 원

- 소방 : 600만 원(상층이었을 경우, 지하였음 1,500만 원)

- 합계 : 1억 5천 

여기서 철거비와 부동산수수료 보증금과 권리금까지 더하면

대략2억 3천만 원 이상

 

 

코인 노래방 지출 

기본적으로 고정 지출이 많다.

 

- 키오스크 임대료 : 10만 원

- 신곡 업데이트비용 : 방 1개당 1,5000원 X 방 20개 = 30만 원

- 저작권 협회 : 방 1개당 4천 원 X 방 20개 = 8만 원

- 월세 : 대략 300만 원 이상 

- 합계 : 348만 원

여기서 전기세 수도세 공과금 등등 더한다면

대략 500만 원 정도가 고정 지출로 생각하면 된다.

 

 

코인 노래방 수익

방 하나당 2만 원 잡으면 평균이상 하는 매장이다.

방 20개니까 하루 매출은 40만 원

한 달로 따지면 1200만 원이다.

거기에 음료수익으로 100만 원 정도 합치면

월 매출 : 1300만 원

 

 

코인노래방 장점

알아서 들어와서 알아서 논다.

코인 노래방 단점

- 이미 포화 상태이다.

수요는 정해져 있다. 나눠먹기 일 뿐이다.

생각을 해봐라 코인노래방을 가려고 먼 거리를 가본 적이 있는가?

 

- 홍보가 안된다.

코인노래방은 눈에 보이는 곳으로 가는 곳이다.

홍보를 아무리 해도 효과는 미비하다.

 

- 수리비

일단 스피커가 은근히 잘 고장 난다.

그리고 마이크 역시 잘 고장도 나지만 그냥 가져가는 사람도 많다. 잡지도 못한다.

그리고 연령층이 낮은 손님들이 대부분이기에 기기가 파손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결론

누가 무인 시스템이라고 했는가?

키오스크만 있으면 무인시스템인가?

반나절만 되어도 엉망이 되어버리는 구조다.

뭘 그렇게 음료는 바닥에 쏟고 소파에 쏟고 침은 왜 뱉는지 모르겠고

도대체 코인노래방에 와서 이상한 짓들은 왜들 그리하는지 진짜

 CCTV가 있는지 뻔히 알면서도 아주 대담하다. 

심지어 콘돔까지 바닥에서 발견됐다. 물론 사용 후의 콘돔이다..

별 더러운 짓 다 겪는다. 무인이라는 점.. 그것이 그들을 그리 만든 것이다.

 

어찌어찌 인건비를 아낄 수는 있다. 매장이 돌아는 가니까..

하지만 무조건 엉망진창인 방들이 생겨날 것이다.

그럼 손님 못 받고 고객의 항의가 빗발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곳을 마감때와서 정산만 하면 된다고?

제발 그렇게 홍보 좀 하지 마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아~~

마감때와서 최소 세네 시간은 청소만 해야 한다.

퇴직 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한다면 

코인 노래방은 이제 늦었다.

2억 5천을 투자해서 월 500만 원을 버는데 

심지어 내가 일도 해야 한다면?

나중에 투자금이라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 누구한테도 투자한 만큼의 금액은 받을 수 없다.

 

아직 우리나라는 무인시스템은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