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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스웨디시마사지창업이 진짜 돈이될까?

by 안냐데여 2023. 8. 8.

스웨디시마사지창업이 진짜 돈이 될까?

 

 

스웨디시란 스웨덴에서 시작된 마사지 기법이다.

오일을 듬뿍 발라 온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림프관을 자극하여

몸에 있는 독소배출과 노폐물들을 배출하는 마사지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온 스웨디시는 많이 변형이 되어있다.

 

 

 

창업 절차

우선 스웨디시는 기본적으로 마사지 이기 때문에

태국마사지 중국마사지와 전체적인 투자비용은 같다.

신규로 차리려면 매장비용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제외하고

인테리어 비용만 최소 5천 이상이다.

 

기본적으로 매장의 크기는 룸이 최소 3개 이상 관리사대기실 1개 샤워실 2개는 있어야 하므로

30평 이상은 돼야 한다.

 

요즘은 워낙에 깔끔한 매장들이 많아서 인테리어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가게들도 많다.

그래서 대부분 신규로 하기보다는 기존 매장을 인수하는 경우가 많다.

 

허가는 주로 에스테틱이나 피부관리 화장품판매로 받는다.

 

 

창업 비용

현재 나와있는 매물들을 보면 보통 보증금 2천만 원에 권리 5천 이상이다.

매장의 크기는 천차만별이지만 평균적인 가격이다.

지하나 높은 층 같은 경우는 보증금 1천만 원 권리 3천만 원의 저렴한 매물들도 많다.

 

내경우는 신규매장으로 오픈했다.

2층 30평이고 방 3개 화장실 1개, 관리사 휴게실 1개, 샤워실 2개

3층 24평 방 3개 화장실 1개 관리사 휴게실 2개 샤워실 2개이다.

보증금 5천만 원 인테리어 비용은 8천만 원이 들어갔다.

 

 

매장 인수 시 권리금

매장을 인수할 땐 모든 가게는 권리금이 붙는다.

대부분 보증금이 적기에 권리금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투자금액이 적을수록 부담이 없으니 보증금이 저렴한 것도 다행인 부분이다.

 

하지만 보장되지 않는 권리금이 높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측정된 권리금이 과연 시설 권리인가  아님 영업권리인가를 잘 따져봐야 하고

사실 스웨디시마사지창업에서 시설 권리를 높게 쳐줄 이유는 내가 볼 땐 없다.

최고급 인테리어를 한들 장사가 안되면 그만이고 

아무리 넓어봤자 장사가 안되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업권리는 어떨까?

장사가 잘되는 매장이 종종 나온다. 물론 눈으로 직접 확인해봐야 할 테지만

장사가 잘되는 매장도 사장이 지쳤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팔아야 되는 경우들이 있다.

그래서 이런 매장들이 장사를 하기에는 훨씬 좋다.

터무니없는 액수라면 모를까 장사 안 되는 시설권리를 줄 바에는 

영업권리를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영업 권리는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가

 

기본적으로 하루 20개 이상 찍는 매장을 얻어야 한다.

관리사와 어떻게 계약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5:5 기준으로 

하루 20개 한 달 600개는 찍어야 영업권리를 줘도 아깝지 않다.

 

 

영업의 핵심

스웨디시 마사지 창업의 핵심은 바로 관리사이다.

얼마나 많은 관리사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며

관리사로 시작해 관리사로 끝나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대부분 장사가 안 되는 매장들은 관리사가 없기 때문이고 

그래서 뚱뚱한 관리사 싹수없는 관리사 못생긴 관리사등 

틀 떨어지는 관리사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장이 여자인 경우는 직접 관리를 하면서 영업을 할 수 있으니 

훨씬 더 수월하고 엄청난 장점이다.

하지만 남자가 창업을 하는 것은 매우 불리하며 관리사들 못 구하면 답이 없다.

오늘 출근하기로 한 관리사 세 명이 전부 사정이 있어 못 나온다고 연락이 왔다면

그날은 문 닫아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다는 것이 문제다

철저하게 관리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리사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인데 잘 구할 수 있기만 한다면

스웨디시 창업을 해도 문제없다.

 

한국인 관리사만 전용으로 구하는 광고가 있는데 월백만원이다.

그래도 구해지긴 하지만 오래 못 있는다. 결국 돌고 돈다.

광고비 받으려 돌리고 돌리는 것이다.

 

 

 

스웨디시 마사지 창업 수입

평균 8만 원을 받는다 관리사랑 5:5로 나누고 

하루 평균 20개를 찍는 업장은 2,400만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지출

광고비 300만

카운터 하루 24만 원씩 720만 

비품비 200만

월세 350만 

잡비 100만

1670만 원의 지출이 기본적으로 발생하고 카운터를 사장이 본다면 

수익은 더 올라간다.

770만 원+사장이 일하는 @

많으면 많다고 볼 수도 있고 적으면 적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단속에 걸린만큼 그달은 마이너스가 많이 잡히는 부분

관리사들이 안나오는날 마이너스 잡히는부분은 생각해야한다.

 

 

 

스웨디시 마사지 창업 단점

가장 중요한 건 불법이다.

그 어떠한 장치를 했어도 무조건 불법이고 

의료법으로 걸린다. 그나마 타이처럼 출입국은 안 맞아서 다행이다.

아래글 참조

2023.08.06 - [창업] - 태국 마사지 창업의 치명적인 단점

 

손님과의 트러블이 은근히 많은데 

대부분 관리사들과의 다툼이다. 사장들의 마음은 전혀 모르고 

무리한 요구에 관리사와 손님은 다투게 된다.

아무리 사과를 하고 굽신거려도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손님이 신고하는 날은 그냥 벌금 100만에서 500만이다.

그런데 여기서 사장이 관리사에게 화라도 내서

관리사가 자기편 안 들어준다며 그만두는 일까지 발생한다면

최악의 상황이다. 

그리고 요즘은 마사지업소만 신고하는 단체가 있다.

어떠한 수익을 위해 그런 단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거기서 신고받고 나오는 경우도 많다.

손님이 없으면 다행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빠른 시일 안에 또 온다.

결국엔 6개월에 1번씩 벌금 낼생각을 해야 한다.

또한 관리사들 역시 꾸준히 뽑아야 하며 관리사들끼리의 기싸움이나

텃새 때문 에라도 관리사 방은 별개로 해줘야 한다.

 

방 하나에 관리사들 몰아넣으면 문제는 반드시 발생한다.

1. 지들끼리 싸운다.

2. 사장 욕한다.

3. 타 업소에 대해 정보를 교환한다.

4. 친해져서 같이 그만둔다.

 

관리사들 친해져 봐야 좋을 거 하나 없다. 절대적으로 떨어트려놔야 한다. 이건 진리다.

 

 

결론

관리사들 정말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드물다.

스트레스의 최고봉이다. 그 고통만큼의 수익도 따르지 않는다.

을중의 을로 굽신거리며 살아야 한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또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그래도 해야겠다고 답을 내리셨다면

지금 당장 거울에 비추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놓으세요

그리고 세 달 후 자신의 모습을 비교해 보세요

많이 늙으셨을 거예요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