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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장의 현실 -총판의 역습-

by 안냐데여 2023. 7. 30.

토사장의 현실 -총판의 역습-

 

 

많은 이들이 말한다. "오늘 토사장 돈 좀 벌었겠네"

나도 그럴줄 알았다. 스포츠에는 변수가 항상 있기에

많은 변수가 있을 땐 사이트 측에서 승리하지만

변수는 항상 있지만 정상적인 결과가 나오는 일이 대다수다.

 

 

 

총판의 비중 

신생사이트이다 보니 총판의 비중이 높았고

어느정도 입금액은 들어와 첫 주

3천만 원의 수익 중 1100만 원이 총판 정산금으로 지출되었다.

쉽게 생각하면 총판을 주고 남는 거 가지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A라는 총판은 100만 원의 수익을 거두어 100만원의 40%인 40만원을 정산받았다고 가정하고

B라는 총판은 100만원의 마이너스로 정산금을 못 받아가는 경우

 

A라는 총판에게 60만 원의 수익이 났지만

B라는 총판에겐 100만 원의 손해가 났다

결국엔 40만 원의 손해인 것이다. 

 

물론 B라는 총판의 -100만 원은 매주 계속 이어간다.

다음 주에 다행히 +로 돌아선다면 다행이지만

마이너스 총판들이 계속 정산을 못 받아가고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그 총판은 수익이 나지 않기에 하부 회원들을 데리고 다른 사이트로 가버린다.

그러면 사이트 측은 고스란히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 사이트 측에선 마이너스 총판들의 내역을 전부 지워주기도 한다.

다시 0부터 시작해서 잘해봐라 같이 수익 나서 잘해보자라는 뜻으로 말이다.

 

총판의 조건

메이저 사이트에선 굳이 총판들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지 않아도 일반유저들의 유입이 원활하기 때문에

절대 좋은 조건으로 총판을 유입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같은 신생 사이트는 작은 총판들이라도 받아서

회원을 유치하는 것에만 집중한다.

아무래도 진입장벽은 낮다.

 

우리가 총판에게 최소한으로 제시한 조건은 

 

1. 최소 3명 이상 회원유입

 

2. 최소 일주일 3명 이상입금확인

 

3. 블랙회원을 열어달라고 하면 문제가 생길 시 보장하기

 

이 정도였고 총판들의 먹잇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대부분의 총판들은 본인을 포함 두 명만 더 데리고 가입해서

조건 충족하기 위해 3명으로 만들었고

본인은 직접 실벳을 하면서 나머지 2명을 5만원씩입금하여 

조건을 충족하였다.

결국 혼자 실벳을 하며 이기면 100% 다 가져가고

진다면 40%의 총 반정산금을 받는 구조로 변질되어만 갔다.

 

 

 

결국 마이너스 

 둘째 주엔 전체적으로 정배의 결과만 나오고

고액유저들의 연이은 당첨으로 인해 마이너스였다.

하지만 전체는 마이너스지만 정산금을 받아가는 총판들은 꼭 있다.

그러니 마이너스에 또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슬슬 마이너스총판들은 자취를 감추었다.

 

얼마든지 갈 곳은 많으니 새로운 사이트를 찾아 가는 것이었다.

 

수익이 나도 총 판비정산에 나가게 되고 

그렇게 한 달 사이에 시제가 다 털리고 다시 물을 길러야 했다.

 

 

 

헛된 희망

투자자들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시제를 모으기 위해

한국으로 잠시 들어왔다.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다시 돈을 모았다.

처음과 달리 다시 돈을 가져가니 많은 걱정과 의심을 하였고

그도 그럴 것이 잘 알지 못하고 돈만 내어주는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1억 5천만 원을 다시 만들어 시재를 채우고

시재도 어느 정도 있으니 이번엔 잘 버텨보자는 결심을 했다.

 

그때 지인에게 "카지노 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한 좀 올려줘"

라고 연락이 왔고 난 순간 고민했다.

원래 같았음 거절했을 텐데 시제도 어느 정도 있고 

그동안의 손해를 채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알겠다고 받아준다고 한도를 높여주었다.

그리고 정말 그 유저는 가입했고 나흘 만에 5천만 원을 환전해 갔다.

계속 풀벳으로 때리니 조금만 운이 따라주면 

눈 깜짝할 사이에 1~2천은 오르락내리락하였다.

 

승부를 볼타이밍이 아니었다. 어떻게든 유저가 많아질 때까지 

버티는 게 답이었다.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행동으로는 쉽지가 않았다.

그렇게 5천만 원의 손실을 입고 그 고액 바카라유저는 졸업시켰다.

 

졸업이란?

유저가 너무 잘해서 우리 사이트는 더 이상 돈을 잃고 싶지 않으니

다른 곳에서 승리하세요.라는 뜻으로 강제탈퇴 시키는 것

 

또 한 번은 모노폴리라는 에볼루션 카지노게임에서 

잭팟이 터져 3천6백만 원의 당첨금을 지급했다.

그리고 그 게임을 닫아버렸다.

실시간  카지노는 절대 잭팟게임을 열어두는 것이

위험하다는 걸 배우기까지 너무 많은 지출을 했다.

 

그렇게 마이너스가 큰 총판들은 다들 떠나고

플러스나는 총판들만 남아있으니 

수익은 나질 않는데 총판비까지 챙겨줘야 했다.

 그러니 도저히 수익구조로 돌아설 수 없었다.

 

 

결론 

어느 정도 회원수를 보유한 사이트 같은 경우는

적절한 총판이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회원수가 적은 신생사이트 같은 경우라면

총판은 필요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