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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마가 정말 블루오션일까?

by 안냐데여 2023. 12. 4.

바이마가 정말 블루오션일까?

 

 

 

온라인에서의 첫발

아무것도 모른 체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해 도매꾹에서 소싱해서 팔았다.

 

말로만 팔았다. 판 게 아니고 그냥 소싱만 했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

 

열심히 소싱하다 보면 분명 사는 사람이 있다고......

 

그 말만 믿고 열심히 했다... 

 

아이템 스카우트 셀하등등의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신세계를 맛보았다.

 

그런데 도매처들이 스마트스토어 일반 판매자들의 가격보다 높았다.

 

그걸 가지고 와서 판매를 하려다 보니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았고 

 

그런데 신기한 게 진짜 팔리긴 했다. 그러나 가뭄에 콩 나듯 팔리니 역시 답이 없었다.

 

내겐 빠른 판단이 필요했다. 그래서 과감히 접었다.

 

 

그때쯤인가 누군가는 중국 1688 사이트 대량등록만이 답이라고 했다.

 

유튜브에서 신나게 떠들어 재낀다.

 

어쩜 그리 성공한 사람은 많고 두어 시간만 일을 해도 월오백 월천을 그리 쉽게 버는지

 

이젠 억 단위도 놀랍지도 않다. 대부분 억억 거리니까....

 

하지만 결국 프로그램을 팔 기 위한 마케팅일 뿐이었고 그 시장은 결국 알리익스프레스 때문에 

 

사라진다. 이미 끝났다고 보면 된다.(개인적인 생각)

 

이번에는 중국 사입만이 답이라 한다.

 

아이템 소싱만 잘한다면 중국에서 사입해서 판매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작게 사입해서 점점 커지는 모습을 그리며 시도하는 것이 좋고

 

처음부터 검증도 되지 않은 물건으로 단가를 낮추려고 물건을 많이 사입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자.

 

푼돈 아끼려다가 큰돈 사라질 수 있다.

 

사입은 말 그대로 아이템전쟁이다. 누가먼저 그 아이템을 선점하느냐 

 

어차피 아무리 잘 잡은 아이템이라도 딱 두 달 잘 팔다 보면 이미 경쟁자가 열댓 명이 생길 것이다.

 

그래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적인 아이템 발굴을 해야 한다는 소리다.

 

그러니 두세 시간만 일하고 월오백 월천은 일단 말도 안 된다.

 

달콤한 디지털노마드만 이야기하던 그 많은 유투버들은 진짜 나쁘다 못된 사람들...

 

그나마 열심히 하다 보면 답이 있는 건 중국사입인 듯싶다. 그래서 시작했다.

 

 

내가 소싱한 건 벨트... 정장벨트 캐주얼벨트 등 등

뭐 이런 유의 벨트였다. 시장의 파이와 경쟁강도를 보고 결정했고 

 

브랜드로고까지 만들어 찍고 케이스 제작도 같이 준비 중이었다.

 

그래서 2~3만 원대 벨트를 계획하고 진행했다.

 

일단 나는 과감한 광고를 하지 못했다. 하나하나 정말 신경 쓸게 많았고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떠한 벽에 막혀 하나씩 사라졌고 

 

그러다 보니 전혀 메리트 없이 그 어떠한 경쟁력도 없는 하나 팔면  2천3천 원 남는 그런 아이템밖에 되지 않았다. 

 

빠르게 다른 아이템을 찾아보고 연구하고 고민하였다.

 

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선점을 하였고 가격 역시 무너졌다.

 

즉 아주 새빨간 레드오션이었다.

 

그러던 중에 바이마라는 역직구를 알게 되었고 

 

abc마트에서 소싱해서 리스팅 하면 1~2십만 원대의 나이키 신발들이 불티 팔린다는 이야기였다.

 

처음엔 말도 안 된다 생각했지만 사실이었다. 그러나 불티나진 않았다. 

 

자본이라는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중국사입을 다시 할 것인가 아니면 리스크없는 바이마를 할것인가

 

이미 답은 정해진 거 아닌가? 바로 다음날부터 바이마를 배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정보는 많이 있지 않았다. 지금도 바이마에 정보는 많이 없다.

 

운 좋게 배울 수 있었지만 배우는 시간과 금액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난 확실하다면 그 정도의 투자는 아깝지 않았다.

 

두 달여간 먼 거리를 다니며 배웠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정말 아주 기초적인 것만 배웠다.

 

막상 필요한 알맹이는 나 스스로 알아내야만 했는데 

 

그 시행착오를 겪는 시간과 노력이 꽤나 걸려서 삼일동안 열심히 밤을 지새우며 리스팅 했던 100개가량의 물건들을 전부 지우기도 했다

 

하나둘씩 알아가고 겪으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억지로 꾹꾹 참아가며 이를 악물고 버텼다.

 

하나둘씩 주문은 늘기 시작했고 리스팅수와 주문과는 정비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리스팅숫자가 중요했다.

 

초반에는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그것에 집중했다.

 

나도 생각해 보면 외국사이트에 주문을 했는데 그 알지도 못하는 외국인이 물건을 보내줄 것인지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을까? 가품을 보내진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걱정들을 없애기 위한 것은 내 마켓에 신뢰도를 쌓는 방법뿐이었다.

 

다음화 계속